김낭자의 미투데이 - 2011년 1월 24일

이 글은 김낭자님의 2011년 1월 2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자화상 일상다반사



프랑스가 연금개혁으로 앓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일자리만을 둘러싼 세대간 다툼 정도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지.
얘네들은 알고 있는 거다, 연금개혁의 본질이 무엇인지.


언젠가 한국도 저렇게 행동하게 될 날이 있을까,를 이야기 해봤자 슬프기만 할 뿐이다.
고등학생이 동참하고, 그들의 부모가 자신의 아이들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을 동의했다.
또 역시 한국이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보았다.




결과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부럽더라.
우리들은 어디로,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들의 민주주의 일상다반사




민주주의라는 건,
결국 누군가의 말처럼 다른 사람의 희생을 바탕으로 오롯하게 서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민주화 투쟁에서 겪어야만 했던 분들의 희생을 말하는 게 아니다.)


눈을 질끈(씩이나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감고 그 위에 올라서서
그 얼마나 아름다운 민주주의인가,를 되새겨보면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지독스럽다 여겨진다.








억만년만이로소이다. 일상다반사


1. 이건 뭐 버려진 블로그인가요.

2.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파란만장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자조도 훌렁 뒤로 던져버린지 오래.
그냥 수긍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현한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쩌면 내가 제공한 사소한
것이 우주를 돌아 커다란 덩어리가 되어 돌아와 내 뒷통수를 '쿵'하고 쳐버렸는지도 모르겠어.

3. 2008년에 돌아와서는 근 몇 년간 나갈 일은 없겠지,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내 팔자에도 없다고 생각했던 미국을 3주가량 다녀왔다.
치사하고, 부럽고, 짜증나고, 친절하지만 낯설고, 알 것 같지만 모르겠더라.
여하튼 다녀온 기운으로 힘내서 책상머리에 앉아있다.

4. 태풍이 온단다. 불어라 바람아~~~ 쓔이이익.

5. 시간적 여유와는 무관하게 심적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약속을 피하고 다닌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아니라면,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선
약속 잡는 것을 회피하고 있다. 이런 상태가 몇 개월 지속되면 세상에 나 혼자 떨어지겠지-_-;;;
여하튼 신나게 놀고 들어왔더니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서 나를 짓누르고 있더란 말이지.

6. 모처럼 적막한 연구실.






폴앓이 내 인생의 절반



폴의 노래를 들으면

마냥 기분이 좋아 헤실헤실 웃게 되다가도
마냥 시린 겨울바람마냥 쓸쓸해져.




어제 본 폴을 야금야금 나누어서
몇 달동안을 지내기엔 너무도 부족해.




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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